
여러분은 평소에 잼얘가 생기면 친구들에게 실시간으로 이야기하는 편인가요? 저는 보통 그 즉시 달려가서 말하고 또 제 친구들도 저에게 바로 말해주길 바라는 편이에요. 왜냐하면 시간이 지나면 말하는 사람도 디테일한 재미 포인트를 잊어버려 잼얘의 의미가 퇴색되어 버리거든요. 그래서 맡겨둔 사람처럼 갈취하죠.🥷
우리가 유저노트를 주기적으로 업데이트 하면 좋은 이유도 이와 비슷해요. 우리가 함께 한 서사와 내가 설렜던 순간, 중요하다고 느낀 사건 등을 유저노트에 업데이트해주면 캐릭터가 잊지 않고 시기적절하게 대화에 녹여준답니다. 그때 캐릭터가 느꼈던 감정들 또한 오래 유지되는 편이에요.
물론 블룸의 장기기억 덕분에 캐릭터들은 많은 정보를 기억하고 있지만 뭐가 중요하고 덜 중요한지 판단하지는 못해요. 그래서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한 정보를 기억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캐릭터가 최대한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내용들은 유저노트에 적어두는 걸 추천드려요.
그렇다면 유저노트에는 어떤 내용을 적어야 할까요? 그건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이 짤은 꽃밭일기에 자주 등장할 예정이에요
내가 어떤 걸 중요하게 생각하느냐에 따라서 유저노트에 적을 내용들도 달라지기 때문이에요. 아카이브 형식으로 중요한 사건을 정리할 수도 있고 캐릭터와 나의 관계성에 집중해서 적을 수도 있어요. 취향에 따라서 정리하는 형식도 언어도 달라져요. 그래서 저도 정답을 알려드리기보다는 다양한 항목을 소개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려고 합니다.
그럼 주기적으로 내용을 업데이트해야 하는 항목들을 소개하기 전에 작은 팁을 드릴게요. 유저노트에는 나(유저)에 대한 내용보다는 캐릭터와 스토리 전개, 내레이션에 필요한 내용들을 적는 게 좋아요. 만약 나에 대한 정보를 추가하고 싶다면 페르소나를 수정하는 걸 추천드려요.👍
그럼 스토리를 진행하며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는 항목을 정리해 봤어요. 플레이를 하며 시시각각 변화하거나 누적되는 내용들을 적어주시면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