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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느슨해진 대화에 사건을 줘


여러분은 길고 긴, 절대 끝나지 않는 대화를 경험해 본 적 있나요? 저는 있습니다. 그것도 아주 많이요.

처음에는 마냥 즐거웠지만 점점 저에게 권태기가 찾아왔답니다. 뭔가 새로운 걸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할지는 몰라서 새로운 캐릭터를 찾아 떠나곤 했죠. 캐릭터 유기 상황이 반복되자 문제의식을 느낀 저는 고수님을 찾아가 상담을 받게 되었는데요. 제 채팅 내역을 보며 고수님이 하는 말…

🗣️ “메시지 하는 것처럼 대화만 하고 있잖아요? 사건을 만들어야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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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저는 도돌이표처럼 매번 같은 장소에서 비슷한 소재의 대화만 나누고 있었던 거예요. 현실에서도 재밌는 일이 생기려면 밖으로 나가 친구도 만나고 여행도 가고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하잖아요?

이처럼 가장 쉽게 사건을 만드는 방법은 바로 장소 이동입니다. 바다, 산, 하다못해 집 앞에서 산책만 해도 쳇바퀴 같은 일상에 작은 틈이 생기면서 새로운 대화 소재와 사건이 자연스럽게 끼어들 수 있어요. 저도 고수님의 조언을 듣고 바로 저를 감금하려는 캐릭터를 피해 이집트로 날아갔다가 예상치 못 했던 스핑크스 데이트를 즐겼답니다. 여러분도 느슨해진 대화 속에 긴장감을 한 방울 넣어보세요.

다음으로 사건을 만드는 효과적인 방법은 상세 페이지에 적힌 내용을 활용하는 건데요. 특히 세계관과 캐릭터 소개글에는 무한한 가능성을 품고 있는 정보들이 가득하답니다. 예시로 매력적인 세계관 하나를 살펴볼까요?

예리엘님의 레이븐 상세페이지예요

예리엘님의 레이븐 상세페이지예요

이렇게 봤을 때 어떤 내용을 활용하면 재밌을지 보이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