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09. 09 업데이트 안내

2026년 9월 9일

안녕하세요! 블룸입니다. 이번 주 업데이트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대화를 읽는 방식을 고를 수 있게 되었고, 조금 특별한 성격의 새 모델도 함께 찾아왔어요!

1️⃣ 대사와 지문을 한 번에 보여드립니다

답변 출력 시 글자 단위로 또르르 나타나는 연출로 몰입감을 드리고자 노력했다면, 이번에는 가독성을 훨씬 높여 한눈에 쑥쑥 읽어내려가실 수 있는 방식을 새로 마련했어요!

채팅방 설정에서 '문단' 또는 '한 번에'를 선택해주세요. 각각 문단 단위로 나눠서, 또는 아예 전체 답변을 한 번에 보여드립니다. 또르르 출력을 따라가기보다 빠르게 읽고 넘어가고 싶으셨던 분들께 특히 반가울 거예요😌

문단 출력 예시

문단 출력 예시

선호에 따라 사용하실 수 있도록 자동 스크롤도 함께 준비했습니다. 켜두시면 출력이 새로 나타날 때마다 화면이 알아서 적당한 수준까지만 내려가며 유저 님의 눈을 편하게 해줘요. 매번 손으로 화면을 내리지 않으셔도 됩니다.

물론 설정 페이지에 방문하시면 모든 채팅방의 출력 방식과 속도를 한 번에 지정하실 수 있게 하는 것도 같이 준비했습니다! 취향에 맞게 편히 사용해주세요🌸

2️⃣ 새 모델 버치(Birch)를 소개합니다

블룸은 그동안 각 모델마다 문체와 성향을 따로 조율해왔습니다. 파인은 파인답게, 칠리는 칠리답게 반응하도록 다듬고 한 끝 차이의 디테일을 잡는 이 작업이 블룸의 강점이라고 생각해왔고, 앞으로도 유지하고자 해요.

다만 캐릭터를 아주 세밀하게 설계하신 제작자 님들께는 이 조율이 가끔 걸림돌이 되기도 했습니다. 내가 예상한 반응과는 캐릭터가 조금 다르게 행동한다거나, 미리 의도한 온도와 미묘하게 다른 답변이 돌아온다거나 하는 경우요. 해당 모델에서 다듬은 방향과 제작자 님이 쓰신 설정이 서로 다른 곳을 가리킬 때 생기는 일이었어요.

'자작나무'라는 뜻의 **버치(Birch)**는 그 간극을 좁히기 위해 만든 모델입니다! 블룸이 얹는 문체와 성향 조율을 최소한으로 덜어내고, 캐릭터 설정이 조금 더 앞에 나서도록 설계했어요. 자작나무 껍질은 종이처럼 얇게 벗겨져 오래전에는 글을 적는 데에 쓰였다고 하는데요, 쓰인 것을 자연스레 담아내는 이 모델에 어울리는 이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버치는 진저, 올리브와 같은 Gemini 3.1 Pro를 기반으로 하고 시드도 50시드로 동일합니다. 같은 캐릭터로 같은 장면을 이어가 보시면 세 모델의 차이가 꽤 선명하게 느껴지실 텐데요, 블룸이 조율한 특유의 분위기를 원하신다면 기존 모델들이, 제작자 분이 그린 인물과 세계가 오롯이 살아나길 바라신다면 버치가 조금 더 잘 맞을 거예요. 각각의 쓰임이 다르다고 이해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버치는 특히 행동 성향이나 말투가 촘촘하게 설계된 캐릭터일수록 차이가 도드라지게 나타납니다. 내가 애정하는 캐릭터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한 번 확인해보세요!

3️⃣ 다음 편의사항 개선과 버그 수정을 진행했습니다